[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 코드명을 젤리빈으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구글은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 4.3을 준비중이며, 새 버전은 계속 젤리빈(Jelly Bean) 이름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버전은 알파벳 ‘K’로 시작하는 안드로이드 4.3 ‘키라임파이(Key lime pie)’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 버전의 빌드 번호는 JWR23B로 표시되고, 빌드 번호의 첫 글자가 업데이트의 이름을 뜻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4.3도 계속 젤리빈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는 각 버전 고유 코드명으로 A~Z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지정해 사용한다. 현재는 버전 4.2 젤리빈까지 공식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4.2 버전 젤리빈을 사용한다.
안드로이드 버전별로는 안드로이드는 2.3 버전 ‘진저브레드(54%)’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진저브레드는 스마트폰 환경에서만 쓸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는 25.8%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구글은 다음달 진행될 개발자회의에서 안드로이드 5.0 키라임파이 대신에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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