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서울시 호텔의 이용률이 2008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기준 서울시 호텔 이용률은 전년 대비 1.76% 상승한 80.74%를 기록했으며 판매객실평균요금과 객실수입도 5~6% 상승했다. 한류 관광 붐을 타고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숙박시설에 대한 수급 불균형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 7일 서울시가 '매킨토시&골드너 방식'에 따라 숙박 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내 하루 평균 숙박시설 부족분이 현재 1만7309실에서 2015년 2만3252실, 2016년 2만5265실에 이어 2017년에는 3만1148실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객실 부족분에 객실당 평균 이용객 수 2.4명(한국호텔업협회 집계)을 곱하면 올해는 하루 평균 4만7000여명이 숙소를 구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시내에 호텔이 속속 공급되며 2015년까지 강북 지역에 36개, 강남 지역에 27개의 호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북 지역은 현 호텔 객실 수 대비 43% 증가하는 것으로 기존 호텔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반면, 강남 지역은 현 호텔 객실 수 대비 27% 정도만 증가해 공급 부족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타운과 강남대로 비즈니스권역의 서초구 일대는 향후 호텔 2개만이 공급 예정으로 수급 불균형 현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수요에 비해 호텔의 물량이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그 대안으로 서비스드 레지던스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호텔의 서비스와 주거공간이 결합된 숙박시설로 웨딩홀, 부페,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을 줄이고 온전히 객실에만 초점을 맞췄다. 이에 땅값이 가장 비싼 강남에 입지 했다 하더라도 일일 평균 숙박비가 10~11만원대로 저렴해 하루 객실료가 수십만원에 달하는 호텔에 비해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호텔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해외바이어, 직장인, 유학생 등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어 미래가치가 밝다”며 “객실 가동률이 80%는 넘어야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만큼 관심 지역의 레지던스 객실 수요를 판별해 내는 것이 투자 성공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최근 분양중인 레지던스 중에서는 강남 역세권에 입지하는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레지던스를 눈 여겨 볼 만하다. 강남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숙박 등 수요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어 레지던스 투자에 있어 안정적이고 예상 수익률을 확보하기 쉽다. 특히,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레지던스는 강남 인근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레지던스로 희소성이 높고 단지 인근 삼성타운(약 2만명 상근)과 글로벌 기업 등을 찾는 외국인 바이어들의 꾸준한 수요를 기반으로 객실 가동률이 80~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매월 평균 최저 112만원의 높은 임대 수익을 보장하며 객실가동률에 따라 추가 발생하는 운영수익도 투자자들에게 배당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더불어 60%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혜택도 내걸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수요의 급증으로 수도권 호텔 부족난이 심화되면서 레지던스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레지던스는 레지던스, 호텔, 리조트 전문 운영업체인 워터트리(머큐어앰버서더호텔 등)와 세안택스(서초코업레지던스 등) 두 업체가 운영관리를 맡아 신뢰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 동안에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현재 투자자들의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레지던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7-3번지에 입지하며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총 403실, 전용면적 20~29㎡의 소형으로 구성된다. 시스템에어컨을 비롯해 가스쿡탑,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비데 등 빌트인 가전 시스템이 설치되며 이용객들의 만족 극대화를 위해 휘트니스,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선착순으로 층·호수 지정 계약 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박승규 기자 mai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