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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보다 뜨거운 청약시장 "미분양은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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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푸르지오시티 최고 529대1 경쟁률로 마감.. 부산 백양산 동문 굿모닝힐 1순위 16.25대1


-좋은 입지와 착한 분양가, 공급부족 등 겹쳐 순위내 마감 행진

날씨보다 뜨거운 청약시장 "미분양은 남의 일" 지난 4~5일 청약에서 최고 529대1로 청약마감한 '강남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에 청약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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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주택경기 침체로 주택거래는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청약열기는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데다 좋은 입지에 이른바 착한 분양가 등의 장점이 겹치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첫 오피스텔 '강남 푸르지오 시티'. 최고 52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 기간 전 평형이 마감됐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4~5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총 401실 모집에 총 9464건이 접수돼 평균 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군 별로는 ▲1군(24A, 24A1, 24A2, 25B1, 25B2) 20.9대 1 ▲2군(25B) 14.5대 1 ▲3군(34C1, 36C) 119.5대 1 ▲4군(44D) 529.0대 1을 나타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남 생활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1억원 중반대의 분양가가 적용됐고 KTX 수서역세권 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더해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6~지상 10층 401실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 100실, 25㎡ 280실, 34㎡ 10실, 36㎡ 10실, 44㎡ 1실로 구성됐다. 임대수요가 높은 25㎡ 이하 소형이 전체의 95%인 380실을 차지하고 있다.


계약은 오는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이다. 강남에선 지난 2월 분양된 도곡 래미안 진달래가 평균 5.9대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되는 등 청약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부산에서도 청약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부산 최대 물량인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16.25대 1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백양산 굿모닝힐 1순위 청약 결과 1882가구 모집에 4046명이 신청해 평균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총 11개 타입 중 9개 주택형이 마감됐다.


72A㎡는 16.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9A㎡도 8.26대 1로 마감됐다. 다만 98㎡는 138가구 중에서 58가구가 미달됐고 113㎡도 80가구 중 56가구가 미달돼 7일 접수하는 2순위로 넘어갔다.


박경필 동문건설 소장은 “3.3㎡당 67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분양가에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돼 부산은 물론 경남, 울산 등 주변지역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5년 12월이다.


부산은 앞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공급에서도 1순위 마감 행진이 이어졌다. 포스코건설의 부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와 롯데건설의 ‘대신 롯데캐슬’이 평균청약경쟁률이 각각 47.7대1과 평균 19.3대 1을 기록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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