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47명으로 출발, 개발사업자 선정, 국내외 투자유치 등 업무 맡아…충북 미래 100년 이끌 성장동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우여곡절 끝에 지정된 충북 경제자유구역 조성작업의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졌다.
충청북도는 2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이종배 충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이의영 청원군의회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을 열었다. 이어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의 현판식도 가졌다.
경제자유구역청 정원은 63명(1청장, 2본부, 5부)이지만 업무량과 도민 재정부담 등을 감안, 충북도 본청으로 넘어간 직원 21명을 포함한 47명으로 출범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범위 안에서 개발사업자 선정, 국내·외 투자유치, 법적 사무 등의 일을 맡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경제자유구역청장을 포함해 일부 직원들은 유능하고 업무에 밝은 전문가로 지역사정에 밝은 유경험자 등을 배치했다”며 “충북의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동력을 만들고 충북경제발전을 선도할 새 전기 마련에도 중대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관할구역 면적은 9.08㎢이며 ▲바이오메디컬지구(청원군 오송읍) ▲리서치&관광 비즈니스지구(청원군 오송읍) ▲에어로폴리스지구(청원군 청주공항 일원) ▲에코폴리스지구(충주시 가금면)로 나뉘어 추진된다.
충북도는 2020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면 2만2000여개의 새 일자리 마련과 9만여명의 인구유입, 생산유발 2조5292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489억원 등 4조182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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