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외증시 훈풍에 장중 1930선을 상회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1920선 초반까지 밀렸다.
24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17%) 오른 1921.97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억원, 19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9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4197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6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모비스(-2.64%)와 한국전력(-1.08%), 삼성전자(-0.6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1.46%)과 SK하이닉스(1.39%), 기아차(0.6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1.41%)와 기계(1.33%), 보험(1.38%), 건설업(1.24%)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48%)과 통신업(-1.36%), 비금속광물(-1.08%) 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22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내린 11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20포인트(1.12%) 오른 560.57을 기록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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