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4월 25~26일, ' 피터팬과 우당탕탕 해적단' 공연 "
전남 광양시가 올해로 91회 째를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피터팬과 우당탕탕 해적단' 가족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모험심을 불어넣어 미래 꿈나무로서의 역량을 키워주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을 통해 끈끈한 가족애의 공감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다.
'피터팬과 우당탕탕 해적단'은 극단 ‘예가’에서 기획한 뮤지컬로 오는 4월 25일 오전 11시와 저녁 7시30분 두 차례, 4월 26일에는 오전 11시 한 차례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 뮤지컬은 시 홈페이지에 공연 안내가 게시되자마자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 단체 예매가 쇄도해 이미 공연장 1층 좌석은 모두 매진됐고, 2층 관람석도 70%이상이 예매된 상태다.
공연에서는 세계 60여 개 나라의 악기 100여 점을 직접 보여주고 피터팬과 함께 그 악기로 그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는 월드 뮤직 콘서트로 세계 희귀한 악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음악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시 관계자는 “관객이 보고 듣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연주자와 함께 호흡을 맞춰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형 음악뮤지컬"이라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와 함께 관람한다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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