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1분기 매출 6554억원·영업익 252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2% 증가, 영업이익은 14% 감소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테크윈이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분기 흑자를 실현했다.

삼성테크윈은 22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6554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증가했지만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항기 수요 증대로 엔진부품사업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이익률이 개선됐다. 보안 사업의 경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네트워크 카메라 장비로 전환되며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PC 등 가전제품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D램 수요가 줄어 반도체부품 매출도 소폭 감소했다.

삼성테크윈은 2분기에도 환율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전략제품의 적기 출시, 제품 품질과 생산성 개선 활동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명진규 기자 a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