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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바로 알려드립니다' 롯데 빅마켓, QR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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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오는 26일부터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병행수입 상품에 대해 QR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QR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수입된 병행수입 상품에 통관표지(QR 코드)를 붙여 고객이 매장에서 스마트 폰 등으로 해당 상품의 품명, 상표, 수입자, 원산지 등 통관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8일 관세청에 병행수입물품 통관표지 첨부업체로 등록을 신청해 지난 17일 관세청으로부터 확인을 받았다.


병행수입 상품은 그간 '짝퉁'이라 불리는 위조상품에 대한 불신으로 정품 여부에 대한 시비가 많았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어 고객은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리바이스 청바지부터 QR 서비스를 시작해 5월에는 캘빈클라인 청바지, 폴로 셔츠, 아디다스 스포츠용품, 크록스 슈즈 등에 적용하고, 향후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병행수입 상품으로도 서비스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마트는 병행수입 활성화를 위해 미국 LA사무소를 통해 병행수입이 가능한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병행수입도 확대해 '갭', '홀리스터', '라코스테', '뉴밸런스', '나이키', '푸마', '록시', '수퍼드라이', '키플링', '노스페이스', '몽클레어', '죠셉죠셉'등 세계 유명 40여 개 브랜드를 작년보다 60% 정도 늘어난 80억 가량 수입할 예정이다.


특히, 의류ㆍ잡화 브랜드 뿐만 아니라, '코렐','로얄알버트', '레녹스' 등 글로벌 주방용품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현재 거래하는 협력업체 중 병행수입을 진행하는 업체에도 본 서비스의 취지를 설명하고 등록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등록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협력업체도 병행수입 상품이 정당하게 수입된 진정상품임을 고객이 알게 돼 매출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기는 분위기다.


이은승 롯데마트 해외소싱팀장은 "기존 병행수입 상품이 정품이 맞느냐에 대한 고객의 불신이 다소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QR 서비스를 통해 병행수입 상품에 대한 고객의 불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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