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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특별 제작 고스트로 유방암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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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영국의 유방암 자선단체 BCC(Breast Cancer Care)와 함께 100만 파운드를 모금하는 ‘FAB1 밀리언(FAB1 Million) 프로젝트’에 특별 제작된 롤스로이스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Ghost Extended Wheel Base)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방암 치료를 위해 백만 파운드를 모금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를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Bespoke)팀은 유방암 캠페인의 핑크색 리본을 모티브로 색다른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를 탄생시켰다. 강렬한 핑크색의 차량용 우산부터 직접 손으로 리본 자수를 놓은 헤드 레스트, 블러싱 핑크와 크림 라이트 컬러의 조합으로 완성된 인테리어, FAB1이 새겨진 트레드 플레이트 등 FAB1을 나타내는 다양한 요소가 차량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특히,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Spirit of Ecstasy)’ 은 마치 은색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깔끔한 인상의 보닛 위에서 더욱 빛이 난다.

또한 최고의 승차감과 넓은 레그룸 이외에도 수작업으로 제작된 피크닉 테이블, 9.2인치 LCD 스크린, 샴페인 쿨러 등이 장착됐다. 탑승자는 주행 중에 시원한 샴페인과 함께 10채널 서라운드 시스템과600W 출력을 자랑하는 16개의 스피커를 통해 협주곡을 즐기거나, 호화로운 가죽시트와 양털바닥매트에 몸을 맡긴 채 고즈넉함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비스포크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 모델은 영국 TV, 라디오 진행자인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의 주도로 진행되는 ‘FAB1 밀리언 프로젝트- 유방암 치료를 위한 100만 파운드 기금 모금 활동’에 약 1년간 제공될 계획이다. 유방암 캠페인 관련 행사나 특별한 날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수익금 전액은 유방암 치료 캠페인에 기부된다.

FAB1 프로젝트는 4월 18일, 유명인사들과 함께 영국 최서단인 란즈엔드(Land’s End)부터 최북단인 스코틀랜드 존 오 그로츠(John O'Groats)를 횡단하는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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