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이동환, MDF "하루에 9오버파?"

3라운드서 9오버파 난조 공동 6위서 순식간에 '컷 오프', 호프먼 2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동환(26ㆍ사진)이 하루에 무려 9오버파를 치는 난조로 순식간에 '컷 오프'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ㆍ710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80만 달러) 3라운드다.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6개와 더블보기를 2개나 쏟아내며 80타를 쳐 MDF(Made cut Did not finish)에 걸렸다. 합계 5오버파 218타다. MDF가 바로 본선 진출 선수가 너무 많을 때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3라운드 직후 시행하는 '2차 컷 오프'다. 상금은 주기 때문에 'Money distributed field'라고도 한다.

선두권은 찰리 호프먼(미국)이 2타 차 선두(11언더파 202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웹 심슨이 2위(9언더파 204타)에서 추격하고 있고,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공동 4위(7언더파 206타)에 진입해 '복병'으로 떠올랐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리처드 리(25)가 공동 14위(5언더파 208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배상문(27ㆍ캘러웨이), 박진(34)은 공동 41위(1언더파 212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