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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王마마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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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스'로 돌아온 조용필, 음원차트 1위 신기록

歌王마마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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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선배의 이 한곡의 음악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같은 맘으로 벅차할 것이라 생각된다."(김동률) /"선배님, 머물지않고 계속 흐르고 계셨네요. 우리에게 커다란 그늘로 남아주셔서 진정 고맙습니다. 외국의 믹 재거('롤링스톤즈'의 보컬)가 부럽지 않습니다."(김종서)

"그냥 정말 너무 멋있다. 현대음악에 뒤쳐지지 않는 세련된 보컬 그리고 라인들 그냥 음악만 들어도 아우라가 느껴지는 '헬로' 정말 기대된다."(2AM 조권) /"선배님 미리듣기 음원이 이렇게 좋을 수가.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빅뱅 태양)


'전설의 귀환', '가왕(歌王)의 저력'에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19집 '헬로'로 돌아온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Bounce)'가 각종 음원차트 및 포털사이트를 장악했다. 오는 23일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16일 미리 공개된 이 곡의 인기는 월드스타 싸이의 '젠틀맨'을 능가할 정도다. '바운스'는 이틀 만에 8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0년 만에 돌아온 선배 가수의 신곡에 후배 가수 및 평론가들도 호평 일색이다.

음원 사이트에서 60대 가수의 신곡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유례가 없던 일이다. 특히나 아이돌 가수의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군다나 예상 밖의 복병이 아닐 수 없다. 조용필로서도 신곡이 온라인 음원 사이트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생애 처음이다. 그의 마지막 가요 차트 1위곡은 1991년 '꿈'이었다.


'그대가 돌아서면 두 눈이 마주칠까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들릴까 봐 겁나/ 한참을 망설이다 용기를 내 / 밤새워 준비한 순애보 고백해도 될까'로 시작하는 '바운스'는 제목처럼 사랑 고백을 앞둔 이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통통튀는 피아노 반주로 시작해 경쾌한 베이스 리듬과 전자음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곡은 젊은 세대도 편안하고 쉽게 들을 수 있어 세대를 아울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독 2030세대들이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歌王마마 '조용필' 조용필 19집 타이틀 '헬로'

또 데뷔 45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신곡이 여전히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주는 의미도 고무적이다. 만화가 강풀은 트위터를 통해 "지치지 않는 저런 창작자분이 존재한다는 것에도 감동할 판인데, 예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음악이 정말 좋다"고 평했다. 안철수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역시 "이번에 신곡 바운스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뿌듯합니다. 저랑 띠동갑인 형님, 여전히 달리시는데 우리 50대 청춘, 같이 달립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바운스'의 인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전체 앨범은 23일 공개되는데, 이날 조용필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9집 출시 기념 쇼케이스도 같이 연다. 공연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여느 아이돌 못지 않은 화려한 '컴백' 무대가 아닐 수 없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헬로'는 강렬한 락 음악이 특징이며 가수 버벌진트가 피처링을 맡았다. 이밖에 '말해볼까', '널 만나면', '그리운 것은' 등의 곡에서도 조용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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