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최고의 신용카드를 뽑는 '2013 신용카드 월드컵'에서 삼성카드2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카드 월드컵'은 신용카드 포털 카드고릴라가 4월1일부터 2주간 진행했으며, 2만60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1위를 차지한 삼성카드는 결승에서 총 4769표(52.5%)를 획득해 4312표(47.5%)를 얻은 현대카드ZERO를 앞질렀다.
삼성카드2는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신한LOVE카드, 롯데DC스마트카드, 하나SK CLUB SK카드, 씨티클리어카드와 같은 인기카드들을 차례대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을 차지한 삼성카드2는 삼성카드의 숫자시리즈를 대표하는 카드로, 할인과 적립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실속형 카드다.
교통 및 통신비 10% 할인과 함께 패션·외식·커피·쇼핑 등 업종에서 최대 5% 포인트 적립과 함께 주요 놀이공원·영화할인 혜택 등 부가적인 혜택도 돋보인다. 최근 직장인들에게 필수 할인항목으로 여겨지는 대중교통과 통신분야에서의 할인을 충족시키면서 포인트적립까지 가능한 카드라는 점이 여러 카드 소비계층에게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2위를 차지한 현대카드ZERO는 전월실적과 할인한도 등 복잡한 전제조건을 없애고 어디서나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다.
최근 신용카드의 혜택이 줄고 조건들이 까다로워지는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욱 돋보이는 카드로 이번 대회 내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밖에도 교통·통신·점심 등 직장인을 겨냥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씨티클리어카드와 포인트카드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롯데 포인트플러스 포텐카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고객들이 복잡한 카드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실생활에서 유용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카드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