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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광고감소에 1Q 매출 부진..시간외 거래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인터넷 업체 야후가 이익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감소라는 다소 상반된 성과를 내놨다. 메리사 마이어 CEO 영입 효과가 끝난 것인지 주목된다.


야후는 16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에 순익 3억990만 달러, 주당 순익 35 센트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기준 주당순익은 38 센트로 시장의 전망치 25 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분기 야후의 순익은 2억8634만 달러, 주당 순익 23 센트였다.

하지만 매출이 문제였다. 트래픽 합병 비용을 제외한 1분기 매출은 10억7000만 달러로 1년 전의 10억8000만 달러와 시장의 전망치 11억 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광고매출이 11%나 감소해 4억200만달러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B.릴리 카리스 증권의 새밋 신하 애널리스트는 "야후의 핵심 사업인 광고가 줄었다는데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광고하락세가 전분기의 4.5%에 이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야후축은 연초 제시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메리사 마이어 야후 최고경영자는 최근 홈페이지 개편 등 변화의 노력을 강조하며 "변화 시도를 통해 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야후의 주가는 매출에 대한 실망감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서 0.79% 하락한 23.79달러에 마감한 야후주가는 오후 5시26분 현재 4.16% 내린 2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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