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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공매도 감독기능 부실"(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1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르면 5월 말이나 6월 초계 본인 보유 지분전체를 다국적 기업에 매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서 회장은 "2년 전부터 금융당국에 공매도에 의한 피해를 막아달라고 제차 요청했지만 이상이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며 "432거래일 중 412일에 공매도가 등장했지만 이를 금융당국이 문제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공매도라는 제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변칙적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감독기능 부실했다"면서 "주주들 3000명이 지난해 9월 연대서명 한 후 금융위에 공매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고 거래소에도 제재 방안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그 이후에 뚜렷한 조치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자사주를 우리사주와 대주주가 수천억 투입해서 주식을 사들였지만 이 자금은 사실상 사업자금으로 사용해야 했던 것"이라면서 "탐욕적인 자본세력에 농락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지만 관계 당국의 감독기능 부재로 공매도세력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매도 주문을 낸 후 실제 주가가 하락하면 그 차익을 챙기는 매매수법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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