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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취임 후 첫 해외 일정,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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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참석한다.


기재부는 18~19일 미국 워싱턴 IMF본부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현 부총리가 출국한다고 16일 밝혔다. G20 재무장관회의는 9월로 예정된 G20 정상회의의 의제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사전 모임이다.

현 부총리는 회의에서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투자활성화 대책 등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대응 조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금융안전망(RFA) 발전 및 IMF-RFA간 협력 강화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 부총리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이자율 스왑의 중앙 청산 등 우리나라의 금융개혁 이행상황을 설명하고 다국적 기업의 과세회피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도 지지하고 참여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도 참석한다. 현 부총리는 세계 경제 및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IMF의 분석을 듣고, IMFC 멤버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조기경보활동(EWE·Early Warning Exercise) 회의에도 참석해 세계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정책 대응을 논의한다.

이번 출국에서는 각국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도 다수 예정돼 있다. 기재부는 제이콥 류 미 재무장관과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 등과 잇따 면담을 하고 세계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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