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92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개인 홀로 매수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78포인트, 0.20% 내린 1920.45로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께 오르내리다 마감 직전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속에 불거진 대북리스크와 GS건설 어닝쇼크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8.54% 하락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개인 홀로 18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7억원, 6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370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40% 올랐고, 포스코 1.09%, 삼성생명 1.47%, SK하이닉스 1.22%, 한국전력 2.00%, 현대중공업 1.60%, SK텔레콤 3.20% 등이 뛰었다. 현대차 -2.03%, 현대모비스 -2.00%, 기아차 -1.34% 등 소위 현대차 3인방은 나란히 하락했다. NHN도 1.54% 떨어졌다.
업종별 지수는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에 힘입어 의료정밀이 5.91% 올랐고, 전기가스업 1.54%, 통신업 2.53% 등도 상승했다.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등은 1%대로 하락했고 운수창고는 -3.76% 급락했다.
거래소는 8종목 상한가 등 459종목이 올랐고 2종목 하한가 등 354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65원 내린 1120.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80포인트, 1.24% 오른 553.99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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