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 1940선 전후 공방을 벌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0.60%) 내린 1938.19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9억원, 15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장중 '팔자'로 돌아선 기관이 홀로 1255억원 매도 우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34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모비스(-6.46%)와 현대차(-2.00%), 기아차(-1.13%) 등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삼성생명(0.48%)과 SK하이닉스(0.34%), 포스코(0.16%), 삼성전자(0.06%)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2.73%)와 건설업(-2.06%), 화학(-1.36%)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1.93%), 종이·목재(1.29%), 음식료품(1.38%)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5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5원 오른 11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70%) 오른 548.10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르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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