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하락전환한 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920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주요 투자 주체들의 주말을 앞둔 관망세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22포인트(0.17%) 내린 1946.58을 기록 중이다.
전일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국채 낙찰금리의 하락과 장중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치 하회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경제지표 호조에 반응하며 S&P500과 다우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3억원, 1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68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3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1/69%), 운송장비(1.21%)를 포함해 있고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19%)와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KB금융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4.08%)와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전자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21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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