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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00억원 장학기금으로 미래 꿈나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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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0억 조성, 초·중·고교생 265명 첫 수혜...2011년 10억, 2012년 15억, 2013년 5억 등 총 30억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교육의 기회균등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100억 규모 ‘꿈나무 장학기금’을 조성, ‘강북의 교육 특구’ ‘교육 1번지’ 용산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한 의지가 있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의지가 집약된 공약사업으로 시작됐다.

용산구, 100억원 장학기금으로 미래 꿈나무 육성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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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민선 5기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고 2011년부터 기금 조성에 돌입했다.


매년 구 출연금을 토대로 2011년 10억원, 2012년 15억원에 이어 올해 5억원까지 총 30억을 조성했다. 올 2월 말 기준, 기금으로 인한 이자수익만 1억730만원에 이른다.

구는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이자수익금을 재원으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에 나선다. 이는 기금 조성 2년 만에 첫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장학금 종류는 꿈나무(생활 곤란), 예체능 특기자, 성적우수, 지역사회봉사 등 4가지 분야로 나뉘며 현재 용산구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다. 단, 초등학생의 경우 ‘꿈나무’와 ‘예체능 특기자’ 분야만 해당되며 ‘성적우수’ ‘지역사회봉사’ 분야는 제외된다.


현재 용산 지역은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10곳에 이르며 지급되는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구는 지난 3월 초 전체 선발인원 270명(초등학생 100명, 중학생 90명, 고등학생 80명)에 지급액 1억600만원 규모 ‘2013년도 용산구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거주하는 관할 동주민센터(꿈나무, 지역사회봉사 분야)와 소속 학교(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분야)를 통해 접수를 거쳤으며 지난 11일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인원 265명과 장학금 지급 총액 1억420만원이 최종 결정됐다.


선발기준을 살펴보면 ‘꿈나무 장학생’의 경우 동장이 인정하는 생활이 곤란한 자의 자녀로 품행이 바른 모범학생이며 동장 추천이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봉사’ 분야도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증빙서류와 동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예체능 특기’ 장학생은 음악 미술 체육 등 재능이 탁월, 최근 2년 내 수상경력이 있거나 기타 입증 자료가 있으며 학교장이 인정할 경우 해당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입학성적 또는 직전학기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 이내에 해당되며 학교장의 추전이 필요하다.


선발 인원은 ‘꿈나무 장학생’의 경우 초등학생 53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33명이며 ‘지역사회봉사’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9명이다. 또 ‘성적우수’는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15명이며 ‘예체능 특기’는 초등학생 43명,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21명이다.


용산이 보증하는 265명의 영광의 얼굴들은 이번 주 3차례에 걸쳐 만나 볼 수 있다.


16일 오후 5시, 18일 오후 5시, 19일 오후 4시 용산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 장학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매년 출연금 등을 통해 100억원 장학기금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이자수익금 상황에 따라 장학금 지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는 한탄 섞인 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결국 부모의 배경과 경제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사회의식이 반영될 결과”라며 “이번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생 모두가 본인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이 사회가 학생들의 희망을 위한 조력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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