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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피츠버그전 멀티히트 맹타…12G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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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피츠버그전 멀티히트 맹타…12G 연속 출루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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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연속 출루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 포함 루상에 세 차례 출루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 사이 개막전에서 출발한 연속 출루 행진은 12경기로 늘어났다. 시즌 타율도 종전 3할4푼1리에서 3할5푼4리로 상승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부터 터졌다. 1회 상대 선발투수 필 어윈의 시속 144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연속 볼넷으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2타점 좌전안타 때 홈을 통과했다. 시즌 11득점.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1, 2루에서 어윈의 시속 14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이 틈을 타 주자 2명은 모두 홈을 밟았다. 단 상대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가 포구를 더듬어 1루 주자의 득점은 추신수의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코자트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로 뛰다 태그 아웃됐다.


4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한 차례 더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바뀐 투수 진마 고메즈의 공에 오른 허벅지를 맞아 시즌 일곱 번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고메즈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신시내티는 8회 조너선 브록스턴 등 불펜이 6점을 헌납해 7-10으로 역전패,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추신수는 6-4로 앞선 8회 1사 2,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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