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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안타 6이닝 9K '원맨쇼'···시즌 2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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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안타 6이닝 9K '원맨쇼'···시즌 2승 눈앞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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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3안타 맹타와 9개의 삼진으로 공수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10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8개. 안정된 제구로 3경기 연속 퀼리티스타트를 뽐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석에서도 2루타 1개 포함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초반부터 순조로웠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A.J.폴락을 상대로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이어진 헤랄도 파라와 마틴 프라도를 각각 2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안정된 투구는 2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특유 위기관리 능력으로 다음 타자 미구엘 몬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알프레도 마르테와 조쉬 윌슨을 각각 유격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쾌조의 컨디션은 타석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류현진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3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밀어 쳐 우익수 키를 훌쩍 넘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안타. 이어진 칼 크로포드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연속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3회 말 선두타자 클리프 페닝턴과 이어진 케네디를 모두 삼진으로 막아낸 뒤 톱타자 폴락에게 중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후속 파라를 6구째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점수를 빼앗기지 않았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4회. 류현진은 1사 이후 4번 타자 골드슈미트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깔끔한 볼 배합으로 후속 타자들을 요리했다.


자신감을 얻은 류현진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케네디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이어진 크로포드의 투수 땅볼로 2루 진루에는 실패했지만 상대 에이스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며 추가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후속타자 스킵 슈마커의 좌전 2루타로 1루 주자 크로포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투수 폭투와 안드레 이디에의 우전안타로 점수를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기대를 모은 무실점 투구는 5회 깨졌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페닝턴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케네디의 보내기 번트로 주자가 3루까지 진출했고, 폴락의 유격수 땅볼 때 점수를 빼앗겼다. 그러나 후속타자 파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추가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물오른 타격감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그칠 줄 몰랐다. 3-1로 앞선 2사 이후 배트를 잡아 케네디의 2구째 직구를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후속타자 크로포드의 2루타로 3루까지 진출한 뒤 캠프의 좌전 적시타 때 크로포드와 함께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바뀐 투수 매트 레이놀즈를 상대로 곤잘레스가 안타를 추가하며 6회에만 3점을 추가했다.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은 7회 들어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3루 쪽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윌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결국 무사 1,2루에서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바통을 넘겼다. 다저스는 후속대타 에릭 힌스키와 에릭 차베스에 연속 안타를 맞고 두 점을 허용한 가운데 8회 현재 6-3으로 앞서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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