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매킬로이 여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마스터스 둘째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아버지와 함께 18홀 내내 매킬로이를 따라다니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매킬로이 역시 이에 화답하듯 '사랑의 힘'을 앞세워 2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14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접어들었다.
보즈니아키는 특히 민소매 검은색 셔츠와 스커트 의상으로 건강미를 연출해 패트런의 시선을 끌었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새로운 애인 린지 본(미국)과 보즈니아키의 등장으로 2013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가 세계랭킹 1, 2위의 연인들이 펼치는 '응원전'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본은 이날 핑크색 셔츠에 흰색 반바지 의상을 선보였다.
본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보즈니아키는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테니스스타라는 점도 이채다. '골프황제'의 연인들 역시 각각의 스포츠 종목에서는 '여제'로 유명한 만만치 않은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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