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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실무자,"가계부채 안정화..상당한 기간 소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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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가계부채 문제가 안정화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NICE신용평가정보의 '2013년 가계신용위험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실무 담당자들 중 68.9%가 가계부채 문제가 안정화되기까지 1년이상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예금은행, 여신전문기관, 보험, 저축은행, 대부업 등 국내 가계신용대출 취급 기관 중 일정규모 이상 대형사의 가계신용 리스크담당 부서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금융기관 가계대출 담당자들은 향후 6개월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별로는 가계신용대출에 대해서는 78%,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70.4%, 자영업자대출에 대해서는 81.2%가 향후 6개월간 연체율이 상승할 것으로 답변했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인 경우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응답 비중이 타 대출 상품대비 3배정도 높아 이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현재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의 실무자들은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를 나타내는 승인율이 향후 6개월간 기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업권별로는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 담당자의 46.4%가 향후 6개월 내 승인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해 보다 보수적인 대출 태도를 나타냈다. 작년 한해 저축은행 및 대형 대부업체 영업정지에 따른 구조조정 등에 따라 리스크 관리 수준을 다소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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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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