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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1분기 이익 전년比 33%↑..배당 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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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내 1위 투자은행인 JP모간체이스의 1분기(1~3월) 이익이 작년보다 33% 늘었다.


JP모간체이스는 12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65억3000만달러, 주당 1.5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억2000만달러, 주당 1.19달러에 비해 33%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39달러를 기록해 1.39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같은 이익 개선은 최저 수준의 시중금리 때문에 모기지 관련 사업이 수혜를 받은데다 비용 절감 노력도 지속됐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58억5000만달러로, 258억6000만달러였던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그나마 투자은행부문 영업수익은 15% 증가했고, 모기지 사업부문도 3%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JP모간은 분기 배당을 현재 주당 30센트에서 38센트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자사주 보통주 26억달러 어치를 취득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다이먼 CEO는 “JP모간은 아주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좋고 고객 프랜차이즈도 예외적으로 아주 잘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경기 회복과 재정정책 불확실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자본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들의 재무상태는 이전보다 아주 강한 만큼 앞으로 불확실성이 걷히면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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