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오블리비언'(감독 조셉 코신스키)이 오늘(11일) 개봉한 가운데,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시작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블리비언'은 쟁쟁한 경쟁작들 모두 제치고 예매율 42.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쟁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결과를 얻은 것은, 톰 크루즈의 SF 출연작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와 더불어 차원이 다른 시각적 퀄리티와, 그러한 볼거리를 뛰어넘는 거대한 서사적 구조를 담고 있다는 호평 세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톰 크루즈)이 정체불명의 우주선에서 한 여인을 발견하고 비밀 지하조직의 리더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지워진 기억을 되찾고 지구 최후의 반격에 나서는 내용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 영화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전쟁'에 이어 톰 크루즈가 8년 만에 선택한 SF 영화로,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등 화려한 출연진과 '트론: 새로운 시작'을 만들었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연출로 일찍부터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톰 크루즈 주연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은 지금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