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의 4·1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4월8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0.32%), 대구(0.27%), 세종(0.25%), 서울(0.16%), 광주(0.15%), 충남(0.13%)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4%)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16%), 60㎡ 초과~85㎡ 이하(0.10%), 135㎡ 초과(0.02%) 등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전국 전세 가격도 0.1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54%), 세종(0.31%), 경기(0.27%), 대전(0.24%), 경북(0.22%), 충남(0.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20%), 135㎡ 초과(0.18%), 60㎡ 이하(0.17%), 102㎡ 초과~135㎡ 이하(0.17%), 85㎡ 초과~102㎡ 이하(0.10%) 순으로 나타나 전 규모에서 상승했다.
함종영 한국감정원 책임연구원은 "4.1대책 발표 이후 매물 회수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혁신도시 인근 중소형 아파트의 오름세가 장기 지속되면서 매매가격이 올랐다"면서 "전세가격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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