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한 달 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마감했다. 특히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17% 오른 6,387.3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27% 오른 7,810.63으로 상승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99% 오른 3,743.71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1.86% 올랐다.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장중 최근 1개월 내 최고치인 1.3122까지 올랐다가 1.3079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지난달 중국의 수입이 14.1% 증가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웃돈호재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회의록을 통해 당분간 양적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확인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양적 완화와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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