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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분기 IT수출 387억달러… IT무역흑자 '역대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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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T수출 10.1%↑… 7개월 연속 증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한국 정보기술(IT)산업계가 올해 1·4분기 역대 최대 규모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와 주변기기, 메모리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IT산업이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IT산업의 1·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387억1000만달러, IT무역수지 흑자는 194억7000만달러로 모두 분기기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분 IT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137억6000만달러, 수입은 2.0% 늘어난 67억4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 됐다. 이는 3월 전체 무역수지 흑자 33억6000만달러의 2.1배다. 월간 IT수출 증가율은 2012년 9월 이후 7개월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전체 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IT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국내 IT산업 흑자로 연결됐다. 휴대전화의 경우 스마트폰과 부품 수출이 20%를 넘어섰고 그동안 부진했던 메모리반도체도 단가 회복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전화는 3월 18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3.8%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스마트폰이 9억1000만달러로 6.4% 늘고 해외생산거점의 부품 수출도 59.9% 늘어난 8억8000만달러였다. 국내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모델들이 선진국 시장에서 호평받고 차기 전략폰 출시도 앞두고 있기에 수출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통신업체들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확대에 따른 LTE스마트폰 수요 증가 역시 국내 수출환경에 긍정적이다. 시장분석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LTE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9200만대에서 올해 2억7000만대로 194%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6.7% 증가한 46억달러로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었다. 모바일AP같은 시스템반도체가 4.5%로 늘었고 메모리반도체 수출도 11.1% 늘어난 1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2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26억6000만달러였다. UHDTV(극고화질 TV)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의 부각으로 국내 업체들이 당분간 세계 시장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TV 수출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남미 지역이 부진하면서 4.3% 감소한 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7% 증가한 6억달러였다. 태블릿PC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호조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프린트와 모니터 등 해외생산 비중이 높은 품목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아세안(ASEAN) 지역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수출도 역시 늘었다. 아시아권 IT 수출 증가율은 10.4%로 11개월 연속 늘었고, 미국과 유럽연합(EU) 지역 수출도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 속에도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등의 호조에 힘입어 11.3% 증가했다.


단 미래부는 “최근의 원고·엔저 현상이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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