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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여파로 가입자 '뚝'…이통3사 차례대로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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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SKT 가입자 전달 비해 15만명 감소..점유율 50.2%에 그쳐
1월 LGU+ 가입자 전달 비해 17만명 줄어
3월에는 KT가 타격입을 듯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사 영업정지 여파로 이동통신사들이 올해들어 차례로 가입자를 잃고 있어 울상을 짓고 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월 이동통신가입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는 알뜰폰(MVNO) 사업자를 포함해 2688만338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2704만1972명보다 15만8591명 줄어든 수치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 때문에 1월31일부터 2월21일까지 신규가입자를 모집하지 못했다.


알뜰폰 사업자를 빼면 SK텔레콤 가입자 감소폭은 23만8353명으로 더 늘어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시장점유율은 50.02%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 1월 영업정지를 당했을 때(7~30일) 1월 이동통신가입 현황에서 가입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1월말 LG유플러스 가입자는 998만9927명으로 2012년12월말 1016만1743명에서 17만1816명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3월 가입자 통계에서는 KT 가입자가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2월22일부터 3월12일까지의 영업정지를 당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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