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예산성과금 심사 위원회 개최, 200만원 포상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2년 1년간 구 예산절감에 기여한 사례에 대한 성과 평가를 위한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적이 큰 토목과 고용환 주임을 선정했다.
공인회계사, 세무사 2명이 포함된 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자발적인 연구자세로 지출 절약이나 수입 증대에 기여한 사례를 심사ㆍ채택해 예산절감에 노력한 토목과 고용환 주임과 도로조명팀원들이 협력, 추진한 ‘보안등 전기요금 납부 방식변경 예산절감’이 성과금 대상으로 선정돼 20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주기로 했다.
또 전산정보과 ‘U-City 유지보수 지원금 협약’과 ‘주민정보화교육 사업비 절감’, 그리고 도시계획과의 ‘수색?증산 지구 내 구립어린이집 기부채납’이 각각 50만원 격려금 대상으로 선정됐다.
고용환 주임은 지난해 2회에 걸쳐 연 11%의 전기요금이 인상돼 부족요금을 예비비로 지출하는 등 구 재정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기존 ‘동별 계좌(16계좌)’ 전기요금 납부방식으로 연간 23만원의 할인이 제공되고 있는 점에 착안, ‘보안등별 개별계좌(9977계좌)’로 변경 계좌당 전기요금 할인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또 지난해 연간 1240만원의 예산을 절감 하고 올해부터는 은평구 관내 전체 보안등 9977개에 할인이 적용돼 연간 29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나타 날 예정이다.
이성우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사례는 구 예산절감에 기여한 점과 구 전체의 보안등 전수조사를 해 표찰을 부착하는 등 1년간 제안자와 팀원들의 노력이 타에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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