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마련, ICT 기관 최초 성과공유제 도입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 KISA)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 평가에서 ‘동반성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KISA는 전사적 차원의 동반성장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판로개척·R&D·마케팅·컨설팅·교육 등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ICT 공공기관 중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정보보호시스템을 르완다로 수출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낸 점은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12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중소기업 신규 일자리 창출, 우수중소기업 발굴·육성, 성과공유제의 확산, 중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구축, 중소기업 판로개척 확대 등 '13년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ICT 중심의 창조경제를 구현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기주 KISA 원장은 “ICT 산업의 건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은 창조경제의 초석이며 핵심동력이다. 앞으로도 KISA는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중소기업과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ISA는 지난 2월 25일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12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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