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 KISA)은 국내의 유망 인터넷·모바일광고 비즈니스모델 육성을 위해 신유형 인터넷·모바일광고 테스트패널 지원사업 이용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ISA는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유형의 인터넷·모바일광고 플랫폼의 품질을 높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부터 사업자들에게 매년 2만 명이상 규모의 테스트패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총 13개의 신유형 광고플랫폼에 대해 이용자 반응, 광고효과, 오류검출·개선 등의 검증을 지원했다.
테스트패널이란 PC, 일반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단말기를 이용해 신규 개발된 국내 인터넷·모바일광고의 사전효과 검증 및 필드테스트를 수행하는 사용자 집단을 말한다.
이용 사업자들은 디바이스 보유, 사용자 연령·성별 등으로 분류된 패널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검출·개선하고, 시행착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용자의 광고 이용패턴을 분석해 수용도 높은 광고서비스를 개발 및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획-개발-베타테스트의 상용화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테스트패널을 지원해 개발 중인 광고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고, 작년에 최대 15%였던 사업자의 부담금을 5%로 축소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
신유형 인터넷·모바일광고 플랫폼의 이용자 반응분석 및 효과 검증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를 수정·보완하고자 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8일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3천 명 이내에서 천 명 단위로 패널을 신청할 수 있다.
KISA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유형 인터넷·모바일광고의 품질 및 신뢰도가 향상돼 광고주의 인식과 이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국내 시장 성장에 기여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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