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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페이팔(PayPal)'과 업무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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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페이팔(PayPal)'과 업무제휴 (왼쪽부터) 한준성 하나은행 본부장과 케리 웡 페이팔 아시아 지역 담당이사가 업무제휴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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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은행은 8일 홍콩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온라인결제기업인 페이팔(PayPal)사와 국내 최초로 업무 제휴 계약을 맺고 양 사간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4월 중 인터넷·스마트폰뱅킹 및 모바일 전자지갑인 하나 N월렛을 통해 해외 페이팔 계정 보유자에 대한 국내 거주자의 실시간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하나 글로벌 페이'를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으로 국내 송금인은 건당 미화 1000달러, 연간 1만달러까지 해외로 송금할 수 있으며, 별도 페이팔 회원 가입 없이 해외 수취인의 페이팔 아이디(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해외 은행명 이나 계좌번호 없이도 즉시 해외 수취인의 페이팔 계정으로 송금액이 전달되게 된다.

소액으로 해외송금 하는 고객의 경우 페이팔과의 제휴서비스를 통해 기존 해외송금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할 수 있으며, 통상 송금액을 찾기까지 2~3 영업일이 소요되던 송금 수령기간도 실시간으로 단축된다.


페이팔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오픈 마켓인 이베이(eBay)의 자회사로 전 세계 1억 1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세계 최대 지불결제 회사다. 현재, 총 25개국 통화에 대한 온라인·모바일 송금,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도 결제 취급액 규모가 약 1450억 달러 (약 160조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글로벌 온라인 결제기업이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금융분야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간의 제휴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모바일 전자지갑 등 새로운 금융분야에서 지속적인 시장 선점 및 차별화를 통해 국내 금융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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