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대규모 조사 결과 살이 찐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보다 연평균 의료비를 9만엔(105만원)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10년 3월)의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검진 결과와 각종 의료기관의 2010 회계연도 진료보수증명서를 합쳐 약 269만명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된 이가 그렇지 않은 이보다 연평균 의료비를 9만엔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45∼49세 여성의 의료비 차이는 연간 18만130엔(211만원), 만 40∼44세 남성의 의료비 차이는 9만8090엔(115만원)에 이르렀다.
일본정부는 의료비 억제를 위해 비만환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올 6월 발표하는 '건강·의료'전략에 담을 방침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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