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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임금인상률 2년 연속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정부의 임금상승 요청에도 일본 근로자의 임금인상은 2년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게이단렌(經團連·전경련과 비슷)이 5일 발표한 올봄 노사 교섭결과 1차 집계분에 따르면 대기업의 기본급 인상분과 호봉 정기 승급 등을 합친 임금 인상액은 평균 6203엔(약 7만2000원)이었다.

임금 인상률은 1.91%로 지난해 1.94%보다 내려갔다. 일본의 임금인상률은 2년 연속 저하했다.


이는 대부분의 기업이 아베 총리의 임금 인상 요청에도 불구하고 호봉 정기 승급을 시행하는데 그쳤고, 기본급을 올린 기업은 소매업체 등 일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다만 게이단렌 관계자는 "애초에는 호봉 정기 승급에도 난색을 보이는 기업이 있었지만 정부 요청에 따라 정기 승급을 시행한 기업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주요 240개 중 35개사로 최종 집계는 6월에 발표할 예정이지만 게이단렌은 임금인상률 저하 경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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