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의 이대호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장타를 터뜨리진 못했지만 지난달 29일 지바롯데와 개막전에서 출발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4할6푼2리에서 4할3푼3리(30타수 13안타)로 내려갔다.
1회 1사 1, 2루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몸 쪽 시속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배트가 부러지는 와중에도 끝까지 타격 자세를 잃지 않아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5회와 8회 각각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오릭스는 1-1로 팽팽하던 9회 3점을 헌납하며 1-4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