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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3안타 폭발…5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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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3안타 폭발…5G 연속 안타 [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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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의 이대호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4일 미야기 현 센다이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라쿠텐과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지바롯데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3안타를 터뜨리며 개막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그 사이 시즌 타율은 4할5푼5리로 상승했다.


1회 1사 1,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부터 맹타를 뽐냈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가마다 요시나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손맛을 본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2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가마다의 직구를 밀어 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가마다는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오릭스 타선은 4안타를 몰아쳐 4회에만 6득점했다.

이대호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하나 더 추가했다. 바뀐 투수 기쿠치 야스노리의 변화구를 잡아 당겨 좌측 2루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안타 때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6회 2사 1루에서 투수 앞 땅볼을 친 이대호는 팀이 13-2로 크게 앞선 6회 수비에서 일찌감치 교체돼 더그아웃을 지켰다. 오릭스는 13-2로 승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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