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청용이 풀타임을 뛴 볼턴이 2연승으로 1부 리그 재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볼턴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1라운드 홈경기에서 다비드 은고그, 마르코스 알론소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2-0으로 완파했다.
볼턴은 앞서 허더스필드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16승12무13패(승점 60)로 8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6위 브라이튼(승점 62점)과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좁혔다.
이청용은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소화했다.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이어가며 특유 왕성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홈 이점을 앞세운 볼턴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크레이그 도슨의 어시스트를 은고그가 선제골로 연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분 뒤에는 수비수 알론소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상대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이른 시간 승기를 잡은 선수단은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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