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보경(카디프시티)이 정규리그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보경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9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한 달여 만에 나선 실전이었다. 김보경은 지난 2월25일 울버햄튼과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멤버로 출전한 뒤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여러 차례 코너킥을 유도하고 두 번의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홈 이점을 앞세운 카디프시티는 전반 40분 크레이그 벨라미의 크로스를 프레이저 캠벨이 헤딩골로 연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1분 조 메이슨의 추가골과 종료직전 터진 피터 위팅엄의 페널티킥 쐐기 골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카디프시티는 24승5무9패(승점 78)로 2위 헐시티(승점 71)를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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