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박상민이 강지환의 정체를 파악하고 역습에 나섰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이차돈(강지환)과 지세광(박상민)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차돈은 지세광에게 권재규(이기영)의 비밀장부를 빼오도록 했다. 또 한편으로는 권재규에게 지세광이 장부를 노리고 있다고 알려줘 이간질을 더욱 부추겼다.
결국 차돈은 비밀 장부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수중에 넣었고, 세광에게 건넸다. 차돈은 은비령(오윤아) 녹음 파일을 권재규에게 건네주며 세광을 압박하도록 했다.
차돈은 두 사람이 서로 물어뜯는 상황을 연출하려고 했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차돈의 움직임을 수상히 여긴 세광은 수하를 시켜 유령 IP주소로 스팸메일 발송을 지시했다.
그리고 그는 차돈의 집을 급습해 술을 마시며 스팸메일이 도착하는 것을 지켜봤다. 세광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차돈이 이강석임을 알아챘다. 세광은 차돈에게 "고맙다. 이변호사가 내 앞에 나타난 건 내 평생의 행운이다"며 역습을 예고했다.
아울러 세광은 자신과 대립하던 권재규에게 차돈이 이강석임을 알리고, 협력을 구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인 차돈을 제거하기 위해 뜻을 함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지환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그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택시는 완전히 찌그러졌고, 안에 있던 차돈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채 숨을 헐떡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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