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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 리스크에 194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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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결국 1940선 아래로 떨어졌다. 북한의 전쟁 위협에 따른 북한발 리스크와 현대기아차의 리콜 소식,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수정 가능성 등 각종 대내외 악재에 투심이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76포인트(2.21%) 내린 1939.46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7억원, 123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033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87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전날과 변동 없는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현대차(-4.13%)와 기아차(-3.27%), 현대모비스(-3.22%), LG화학(-2.59%) 등 9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4.24%)와 증권(-2.94%), 화학(-2.54%), 전기가스업(-2.59%)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 없이 76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2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90원 오른 11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8.52포인트(3.32%) 내린 539.44를 기록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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