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키우며 약세다.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개인의 사흘째 '사자'공세를 압도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7.74포인트(0.39%) 내린 1978.41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56억원, 기관이 38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958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55억 순매수, 비차익거래 579억 순매도로 총 524억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14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98%)를 포함해 LG화학(-2.89%), SK이노베이션(-2.22%), 현대중공업(-2.17%), POSCO(-1.09%), 기아차(-0.9%), 한국전력(-0.8%), 현대차(-0.68%)등이 하락세다. SK텔레콤(2.18%), 현대모비스(1.31%), SK하이닉스(1.23%), 신한지주(1%)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65%), 종이목재(0.47%), 섬유의복(0.29%), 의약품(0.17%), 의료정밀(0.35%)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43%), 운수창고(-0.87%), 화학(-0.74%)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3종목 상한가 포함 323종목이 오르고 있다. 1종목 하한가 포함 433종목은 내림세다. 93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89(0.52%) 오른 555. 72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3.6(0.32%) 오른 1121.6을 기록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