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루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이 민영화 무산 소식에 2% 이상 하락 하는 등 은행주들이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주들이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78포인트(0.29%) 내린 1999.1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7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178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9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생명(-1.44%)과 기아차(-1.26%), 현대차(-0.67%), 삼성전자(-0.26%) 등이 하락세다. 반면 한국전력(1.82%)과 신한지주(1.24%), SK하이닉스(0.70%) 등은 상승세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1.68%)과 통신업(-1.30%), 음식료품(-1.20%), 보험(-0.93%)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3.93%)과 건설업(1.47%), 전기가스업(0.92%)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2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 없이 43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0원 오른 11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29포인트(0.05%) 내린 554.73을 기록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