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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협에 환율·CDS 프리미엄 급등… 대북 선제타격설 번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북한의 위협 수위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과 국가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CDS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뛰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1123.90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5원 오른 1123.0원에 개장한 뒤 1124원선을 넘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된 3일 장중 1123원대로 치솟았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이날 다시 1123원 위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 위로 치솟은 건 지난해 9월 26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우리나라의 부도위험을 반영하는 CDS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올랐다. 3일(현지 시각) 뉴욕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85bp(1bp=0.01%포인트)로 하루 사이 3bp 상승했다.

CDS프리미엄은 전일 북한이 영변 원자로 재가동을 선언하며 6개월 사이 가장 높은 82bp까지 치솟았고, 3일 개성공단 폐쇄 소식에 추가 상승했다. 1분기 말과 비교하면 6bp, 전년말과 비교하면 무려 18bp나 높아졌다. CDS 프리미엄은 금융시장에서 한 나라의 부도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다. 숫자가 낮을수록 부도 위험이 적다는 의미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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