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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근로자 33명 무사귀환…예정 인원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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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차질 우려해 446명→33명으로

개성공단 근로자 33명 무사귀환…예정 인원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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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을 금지한 3일 입경은 무사히 이뤄졌다. 이날 총 33명의 근로자가 경기도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로 돌아왔다. 당초 개성공단으로 들어간 근로자 484명 중 466명이 귀환할 예정이었다.


입경은 오전 11시 50분 근로자 3명이 돌아온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모두 7차례 있었다. 이에 따라 현재 개성공단에는 외국인 7명을 포함해 모두 835명이 남아 있다.

앞서 우리 측 기업들은 조업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입경자 수를 줄였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통일부에서 오전에 북한의 출경 금지 통보 내용을 입주기업들에 알린 후 기업들이 생산활동을 감안해 돌아오는 인원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검색요원을 늘리는 등 평소보다 까다롭게 출경 수속을 진행했다.

한편 출경이 재개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부와 입주기업들은 4일 오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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