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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3선· 부산사하을)은 2일 '5· 4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뢰와 단합의 근본적 장애물인 패거리 정치는 반드시 끝을 내고, 패권주의는 꼭 꺽겠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민주당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의 끝에 서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며 "다시 일어설 유일한 길은 단합과 혁신을 통해 계파 이익이 아닌 민생을 제일로 생활 속에서 정의로움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원칙있는 정당, 혁신하는 정당, 패권이 없는 정당, 젊고 패기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위원회 강화 ▲중앙당에 집중된 인사·재정·정책 기능의 시도당 이양 ▲공천의 투명성 제고 ▲지역인재 발굴 ▲시도당 정책연구원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불모지인 부산에서 3선에 성공한 조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비주류 의원으로 알려져있다. 조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황주홍 의원, 장영달 전 의원, 장경태 당 청년부위원장에 이은 네번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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