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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 부진과 관망세..다우 0.0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3월 지수가 기대에 못 미쳤고 투자가들의 장기간 상승에 대한 우려가 겹쳐서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9포인트(0.04 %) 내린 1만4572.8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8.35포인트(0.87%) 하락한 3239.1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7.02포인트(0.45%) 떨어져 1562.17을 기록했다.


◆시황=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1.4분기를 보낸 직후여서 투자가들은 신중한 투자 패턴을 보였다. 단기간 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수도 신통치 않았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월 제조업지수가 51.3을 기록해 지난 2월의 54.2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4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또한 작년 평균치 51.7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11년 ISM 제조업지수 평균은 55.2였다.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항목별로는 제품가격지수가 54.5로 지난 2월의 61.5에서 크게 하락했다. 신규 주문도 51.4로 2월의 57.8보다 크게 낮았다.


이날 함께 발표된 ISM 구매물가지수도 54.5로 지난 2월의 61.5보다 크게 하락했다. 전문가 전망치 6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나마 건설지출은 늘어났다. 미국 상무부는 2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전월대비 2.1%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 증가'보다 양호한 수치다.


클리어뷰이코노믹스 대표 켄 메이랜드는 "올해 주요 산업 부문 중 부동산 부문 성장세가 가장 돋보일 것"이라면서 "부동산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특징주=애플은 팀 쿡 CEO가 중국에 공식 사과한 뉴스가 전해지면서 2.2%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베이는 페이팔 사업의 안정적 성장 전망이 나오면서 2.7% 이상 올랐다.


노바티스는 인도 특허법원에서 암치료제와 관련된 소송이 패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에는 낙폭을 거의 줄였다.






김근철 기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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