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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로존 우려 여전...다우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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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속된 상승 피로감과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49포인트(0.23%) 내린 1만4526.1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홀로 상승했다. 전 거래일에 비해 4.04포인트(0.12%) 올라 3256.5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고 0.92포인트(0.06%) 떨어져 1562.85를 기록했다.


◆특징주=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를 취급하는 클리프 내츄럴 리소시즈는 모건 스탠리가 등급을 이퀄웨이트에서 언더웨이트로 내리자 장중 14% 이상 폭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알파 리소시즈와 피바디 에너지는 이에대한 반사이익으로 각각 3%대, 1%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잠정적인 비행금지조치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소식에 대한 실망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 불안감 여전=키프로스 구제금융 후유증 확산과 이탈리아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가 뉴욕 증시의 발목을 계속 잡았다.


10만 유로 이상 예금에 손실이 적용되는 키프로스의 구제 방식이 유로존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방식이 경제위기에 처한 국가를 다루는데 모델이 될 수있다는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의 발언에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이탈리아 정부가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발행액이 목표치에 미달하고, 앞으로 이탈리아 정국도 혼미할 것이란 우려가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을 확산시켰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유로존으로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토마스 리 JP모건 수석 주식 전략담당은 “ 키프로스가 유로존에 대해 다시 생각할 계기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식 시장의 큰 그림은 상승국면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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