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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부회장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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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얀마 가스전 사업 포스코에너지 이관설에 대해 직접 해명…"루머다. 이관 실익도 없다"

이동희 부회장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 없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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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설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1일 이동희 부회장은 서울 본사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갖고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 루머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앞서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포스코에너지로 이관한다는 루머가 지난달 28일 장 개장 전 퍼지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최근 2거래일간 5%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3년 동안 힘들게 일궈온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 이제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관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인도, 중국, 한국 등 국영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다국적 사업으로 사업 양도가 사실상 힘들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에 대한 포스코 입장도 대신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도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이관을 검토한 바가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 이관의 현실적 한계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중요한 영업 자산으로, 이관에 대한 결정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이라며 "참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얀마 가스전은 미얀마, 인도, 중국, 한국 등 국영 업체가 참여하는 다국적 사업으로 사업 양도가 어렵다"며 "이관시 미얀마와 한국 정부에 막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관계로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도 매각 실익이 없는 거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2004년 미얀마 쉐 가스전을 발견한 이후 2005년 A-1광구에서 쉐퓨(Shwe Phyu) 가스전을, 2006년 A-3광구에서 미야(Mya)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 2008년 6월에는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CNPC)와 가스판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중국국영석유공사(CNUOC)와는 가스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으로 향후 25~30년간 연간 3000억~4000억원 수준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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