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마감]유럽 불안감, 미국 지표 부진...닛케이 1.3%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결정에 이어 이탈리아의 정치불안이 이어지면서 유럽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데다, 미국의 주택 거래 역시 하락세를 보인 것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3% 하락한 1만2335.96로 28일 거래를 마쳤으며, 토픽스 지수는 0.9% 떨어진 1036.78로 장을 마쳤다.

키프로스 구제금융 결정 이후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총선 이후 정부 구성을 두고 혼란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이 가중된 것이 시장에 악재가 됐다. 지난 총선에서 3당을 차지한 오성운동이 1당을 차지한 민주당과 연정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함에 따라 정국 불안은 커졌다.


미국의 2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 역시 전월에 비해 0.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것도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야 경기가 회복세를 탄력을 보일 수 있는데, 부동산 시장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1.% 하락했으며, 일본판초자주식회사는 2.8% 하락세를 보였다. 샤프는 사모펀드에 주식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3.6% 떨어졌다.


야마시타 토모미 신킨자산운용의 선임 펀드 매니저는 "해외 투자 분위기가 악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려는 시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수출주들의 경우 엔화가 강세 흐름을 보임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29일 발표되는 일본의 고용지표 및 다음달 발표되는 일본은행의 경기 부양책 등에 주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